라오스 이야기 "비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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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0회 작성일 22-06-06 11:50본문
이웃 나라 베트남에서 베트남 전쟁이 일어나 라오스도 전쟁의 영향을 받았다.
북베트남 군은 전쟁 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라오스를 통과하는
이른바 '호찌민 트레일'를 통해 전선에 수송하였다.
미군은 라오스의 일부 소수 민족(몽족)을 용병으로 고용하여
'호찌민 트레일'을 차단하기 위해 비밀리에
라오스 전 국토를 폭격하였다.
1964년부터 1973년까지 9년 동안 58만 회의 폭격이 이뤄졌고,
2백 만t 이상의 폭탄이 투하되어 전 국토가 황폐해졌다.
현재까지도 폭격으로 인한 불발탄이 끊임없이 폭발하여
한 해 약 320명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은 베트남 전 종전 시까지 폭격과 라오스 내전 개입을 부인해서
'비밀 전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국이 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보다 훨씬 더 많은 폭탄을
9년 동안 라오스에 쏟아 부었다.
베트남 전쟁 중 미국은 라오스에 약 2억 7,000만 개 이상의 집속 폭탄을
투하 했다. 그 양을 보면 1991년, 1998년 그리고 2006년에
이라크에 투하 한 폭탄을 합한 것보다 2억 1,000만 개가 더 많다.
지금도 최대 8,000만 개 이상은 폭발하지 않고 불발탄으로 남아
매 년 수많은 인명 피해를 끼치고 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손을 떼고 물러나자
라오스는 1975년 공산 정권이 수립된다.
이때부터 미국과 태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1990년대까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아마도 위의 영향 들이 미국에 대한 반감이 많아
미국 글로벌 업체들이 라오스에 진출하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지구 상 어디를 가도 있는 그 흔한 맥도날드와 버거킹, KFC 등은
라오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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